출산 디데이 4일!! 막달일기. 작은 아기 키우기. 작은 태아 키우기.

 

 

 

저번에 병원 검사에서 

아기가 너무 작아서 예정된 출산을 

못하게 됐어요. 일단 일주일을

먹어보고 검사하여 결정하자고

되어서 일주일을 미친듯이 

먹었답니다. ㅠㅠ

 

 

 

 

아기가 안자라면 

빨리 꺼내서 니큐나 

신생아실 보내야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정말 일주일 후 검사까지

목 끝까지 먹었던 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임신하고

아기가 위를 눌러서 소화가

어려워서 탄단지를 지켜 먹긴

했지만 엄청 먹진 못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임신 전

보다는 많이 먹었거든요.

 

 

 

 

임산부가 먹어야 할 

칼로리를 다 채워서 먹었어요.

저는 막달 출산 1주 앞두고

성장을 안한 케이스라 

충분히 먹어서 아기 키우기를

할 시간이 없어서 멘붕이

왔었어요.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낸 작은 아기 키우기 

작은 태아 키우기에 좋은 

음식을 닥치는 대로 먹었습니다.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꾸역꾸역 먹으니 너무

힘들긴 했어요.

 

 

 

트림을 하면 

음식이 목까지 올라오고 신물

나고 더부룩해서 잠을 못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기도하는 마음으로 먹고싶은 

음식이 아닌 작은 아기 키우기

좋은 음식으로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 것들은 

수박/ 소고기/ 빵/ 떡

수박이랑 소고기가 태아를

자라게 한다는 정보가 많아요.

 

 

 

 

산부인과 선생님께서는

고기고기고기 계속 먹으라고만

하셨거든요. 하지만 인터넷의

정보에선 소고기가 많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수박! 

 

 

 

 

새해에 소고기를 

600그램이나 넣어서 

떡국을 끓여먹고 ..

이때까지만 해도 

요리를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더이상 요리를 

할 수가 없어서 다 시켜먹어요. ㅋㅋ

소고기 스테이크를 6일내내 

매끼마다 시켜먹고.. 

 

 

 

새벽 4시쯤 항상 

눈을 떠서 샌드위치나 빵을 

2~3개씩 먹고.. 

 

 

야식으로도 탄수화물

챙겨주고... 

 

 

이 겨울에 어떻게든

수박을 구할 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2통씩 시켜서 항상 

물고 있었네요. 

 

 

 

 

그리고 사진에 없는

많은 소고기를 흡입했어요.

하루에 두끼는 소고기를 

먹었는데 한끼에 3~400g 이상은

꼭 먹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6일만에 저는 

3키로가 쪘습니다 ㅋㅋㅋㅋ

그렇지만 다행히 병원 검사를 

해보니까 6일만에 애기가 

380g이 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엄마가 1키로 찌면

아이는 100g 정도 찔 수

있구나.... 의사선생님도

놀라신 표정이 보였어요.

초음파 보시고 오!? 이렇게 

크다니 ..이런 표정? !? ?

 

 

 

그리고 빨리 꺼내서 밖에서

키워야 된다는 계획을 

수정하시고 이 정도면

6일 더 기다려서 키워서

낳자고 하셨습니다.ㅠㅠ

너무 다행 ㅠㅠ 

 

 

 

 

하지만 저는 계속 

먹고 있기 때문에 막달 

출산 전 2주 동안 총 6키로

정도 갑자기 찌우게 될 거

같아요.. 

 

 

 

 

아기가 다행히 찌고 있다고

하니까 또 제 체중이 걱정되네요.

원래 잘 안찌고 조절 잘 하고 

있었는데 막달에 6키로가 넘게

찌니 총 20키로가 살짝 넘을 거

같아요.. 와....

 

 

 

 

고등학교 때도 10키로

쪄본 적이 없는데 ㅋㅋㅋㅋㅋ 

임신이 이렇게 장난아닌 거군요? 

몸도 힘들어서 더 이상 몸을 

움직이기 힘들게 됐어요. 

 

 

 

 

식비도 ㅋㅋ 6일만에 

60만원 가까이 쓴듯

 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작은 아기 키우기

방법은 이렇게 먹고 계속 

누워있고 안움직이면 더

잘 자란다고 해요. 

 

 

 

 

산부인과 선생님은

체중 절대 신경쓰지 말고 

엄청 먹어야한다고 하셨는데

검사에서 아기가 자라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됐는지 이제

저의 체중이 엄청

신경쓰이긴 합니다 ㅠ

 

 

 

 

운동 따위 못하고 예정된 날에

나올 수 있도록 양수가 터지거나

진통이 오지 않도록 누워

있는 중이에요.ㅠ 이제부터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했어요.

 

 

 

 

출산은 죽을만큼 아프다던데ㅠㅠ

앞으로의 육아 난이도도

무섭고 돈 문제, 부동산 

등등 여러가지 고민이

많아서 심란하긴 하지만

최대한 다스려서 잘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