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검사를 다녀왔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어요.
37주인데 아기가 2.1키로 밖에
안된다고...
병원 검사일 33주 - 정상
주수대로 잘 크고 있다고 함.
35주 - 태동검사만 하기 때문에
체중을 알 수 없음. 태동검사 정상
37주 검사 초음파
아기가 너무 작음. 어쩐지
대학병원이라 초음파실과
진료실이 따로 있는데
초음파 선생님이 37주 맞으시죠?
여러번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어디에 연락하고
자료를 보내는 듯 하더니 교수님이
직접 오셔서 초음파를 봐주시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느낌이
쎄했습니다.. .
진료실에 갔더니 아이가
작다고... 지금 주차에 2.6도 작다고
하는데 2.1키로면 너무
작은거ㅠㅠ아닌지..
이때부터 너무 멘붕이와서
횡설수설 어떻게 하냐며...ㅠㅠ
일단 교수님 말씀은 아이가
자궁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
오래 있는다고 자라지 않는다고
빨리 낳아서 밖에서 키우는 게
더 낫다는 식으로 말씀하심.
아이가 원래 작은 아이 일수도
있고 지금 자궁 환경이 안좋아서
또는 영양분을 섭취 못하고 있는
것 일수도 있다는...
남편도 나도 당황해서
똑같은 질문 계속하고..
일주일간 고기를 엄청 먹고
7일 뒤에 초음파 보고
그 다음날 수술을 결정하자고
하셨어요. 당분간 살찌는 거
생각 말고 엄청 먹으라고 ...
초음파 오차 범위가 있어서
2.1키로이면 위로 2.5일 수 있고
아래로 1.6~1.7 일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심란합니다.
교수님은 수술해서 낳아보고
1키로 대이면 니큐에 들어가고
2키로 대이고 이상 없으면 신생아실로
들어간다고 하시네요.
지금부터
태동을 유심히 보고 태동
조금이라도 없으면 바로 분만실로
와야 한다고 해요.
앞으로 이번 7일이
관건일 거 같아요. 심란해서
애기 공부랑 빨래 청소 할일을 뒷전으로
그냥 핸드폰이나 컴퓨터만 하고
있네요.. 너무 걱정이 됩니다.
많이 먹으라고 했지만
먹는 것도 더이상 소화도 안되고
하루에 6끼라고 생각하고 먹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일주일 뒤에 제발 아이가
2.7이 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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