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잠수함 다녀왔어요.
포스팅할 거리를 찾다가 사진첩에 제주도 신혼여행이 있길래 한번 써봅니다. ㅎㅎㅎ 저는 코로나때 결혼을 해서 신혼여행을 겨울에 제주도로 가게 되었는데요. 제주도 이색체험이었던 우도잠수함을 타본 경험이 생각났어요.
결론적으로는 재밌었지만 추천하기에는 애매합니다 ^^ 이유는 아래에...
선상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되는데요. 주차비가 발생하니 참고해 주세요 ^^ 저희는 신혼여행으로 온거라 주차비 따위 신경이 안쓰였습니다 ㅋㅋㅋㅋ잠수함 가격은 홈페이지에 성인과 청소년 39000원 어린이는 30000원이라고 되어있는데요. 네이버 예약이나 다른 쪽으로 예약하면 가격이 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가서 구매하시면 비쌉니다! 꼭 예약해서 가셔야 합니다. 준비물은 신분증을 챙겨야 입장하는 게 스무스 해집니다 ^^
선착장에서 바로 잠수함을 타는게 아니고요~ 배로 잠수함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 저희도 마찬가지로 배로 이동하고 잠수함을 탔어요. 그런데 제가 추천하기 애매한 이유가 잠수함에 있었는데요. 어느 정도 잠수하고 내려오니까 직원분이 물이 세고 있다고 ㅠㅠ 급하게 귓속말로 하는게 다 들렸어요. 그래서 뭔가 조치를 취하시긴 했는데 너무 무섭더라고요. 게다가 사진에 동그란 창문 보이시죠? 창문 옆에 나사들이 박혀있는데 깊이 들어 갈수록 팅~하고 튀어나오더라고요 ㅠㅠ 물고기를 보는 체험은 너무 재밌고 안내해주시는 분의 이야기 솜씨도 너무 재밌었지만 저는 나사가 튀어나오고 물이 센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ㅋㅋㅋ 온갖 상상이 들었습니다. 남편도 나중에 말했는데 거기서는 티를 안냈지만 비상사태를 생각하고 있을 만큼 놀랐데요. ㅋㅋㅋㅋㅋ
당연히 머릿속에선 제주도 우도잠수함 유명하니까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안전할거야 라고 생각 하고 있었지만 나사가 팅팅 ㅋㅋㅋㅋㅋㅋ 튀어나오면 당황스럽더라고요.
여하튼 육지로 안전하게 올라와서 사진사가 대기하고 계신데요. 사진을 찍고 이렇게 제주도 우도잠수함 해저탐험증명서와 기념사진을 인쇄하여 줍니다. 저는 정말 이색체험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그리고 나중에 잠수함은 타지 말자고 남편한테 말해놓았습니다ㅋㅋ 재미없다는 말씀은 아니고요~ 그냥 개인적인 저의 느낌과 경험이니까요 ^^ 물고기와 해초를 보는 것은 아주 즐거웠답니다. 아! 또 제주도 우도잠수함 내부가 좁아요. 그래서 어르신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냄새도 비릿합니다 ㅎㅎ 오늘도 저의 주저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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