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을 가진 일상.
저는 심하진 않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확인강박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문이나 전기장판 등 여러가지를 반복적으로 확인합니다. 머릿속으로는 확인을 하고 싶지 않고 이미 다 잘 되어있지만 확인을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일상 생활에 엄청난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강박증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스스로 고쳐나가는 방법을 글로 써보려고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고치는 게 쉽지 않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더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약한 증상이라면 저처럼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강박증이란?
강박적인 사고와 강박 행동을 가지는 정신적 질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종류도 다양한데요.
- 오염 강박 : 오염에 대한 즉 청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생각으로 자주 씻고 청소하는 행동을 합니다.
- 정렬 강박 : 대칭을 맞추거나 줄을 세워서 규칙적으로 정리를 해야합니다.
- 확인 강박 : 반복적으로 확인을 해야합니다. 확인을 안했을 때 일어나는 일에 대한 공포심이 있습니다.
- 저장 강박 : 물건을 버리는 것을 못하고 무조건 모아 놓기만 합니다.
저는 이 중에서 확인강박을 가지고 있는데요. 원인으로는 신경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으로 두가지 있다고 합니다. 사람을 쉬게하고 안정되게 해주는 신경물질이 줄어들면 강박을 가질 수 있고요. 심리적으로는 워낙 다양하여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치료법.
신경적으로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약물적인 치료를 해주면 나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는 일상 생활에서 내가 반복적으로 행동을 안해도 되는 상황임을 정확히 인지하고 의식적으로 강박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박적 행동을 하지 않는 경험이 많아지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 저처럼 약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약한 확인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는데요. 저는 심리적인 부분을 이렇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어 강박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거 같아요. 왠만하면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 문단속과 가스불 확인 등등 여러가지 확인을 하는데요. 확인 하는 순간 동작과 시간을 멈춰서 내가 충분히 확인했음을 머릿속에 인지 시킵니다. : 그러니까 여러번 확인하지 않도록 인지하는 시간을 주는 것이에요. 인지가 충분히 되었으면 여러번 확인을 안하게 됩니다.
- 확인한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둡니다 : 멈춰서 인지했는 데도 불구하고 내 마음이 불안하여 확인을 멈출 수 없을 때 무언가 해결해야 된다는 마음이 계속 드는데요. 그 해결의 방법으로 사진을 찍어두면 어느정도 해소가 됩니다.
위의 세가지 방법으로 저는 확인강박증을 이겨내고 있는데요. 그래도 잘 안되는 경우에는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아야 합니다. 참는 경험이 여러번 성공하게 되면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 저는 강박을 참는 경험을 많이 성공했지만 그래도 가끔씩 증상이 심하게 나올 때가 있는데요. 일적인 스트레스가 생기면 심해지고 휴가를 떠나거나 일이 줄어들면 증상이 없어지더라고요.. 일이 문제인가 봅니다...ㅋㅋㅋㅋ 저의 방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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