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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강사 단점과 장점. ft. 관둔이유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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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강사 단점과 장점을 따지자! 

 

저는 실제로 몇년간 방과후 강사로 일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저번에도 비슷한 글을 썼지만

오늘은 장단점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겪은 것이라 확실하게 알고 있으니까요. 

 

방과후 강사로 일해봤던 나의 느낀점 . [업체x,개인으로 일한 후기] (tistory.com)

 

방과후 강사로 일해봤던 나의 느낀점 . [업체x,개인으로 일한 후기]

저도 원래 회사에 다니다가 상사가 힘들게 해서 나오게 됬는데요.(일을 다 나에게 몰아줌 난 호구 그잡채... 그리고 내가 왜 힘든지 모름..... 몇몇 동료들은 이기적이고 이간질 장난아님 ㅋ) 그래

janiju7528amcho.tistory.com

전에 썼던 글을 읽고오셔도 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추천하지 않는

직업인데요.  장단점이 확실하게 있지만

또 모든 직업이 완벽할순 없지만 .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라면 도전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먼저 방과후 강사 단점과 장점을 

설명하고 이야기해드릴게요 . 

 

 

장점. 

 

*최소시간에 최대를 버는것이 가능합니다.

방과후는 보통 아이들이 학교수업이 끝난 후에

이루어지는데요.  12시 30~ 4시30 사이에 보통은

이루어집니다. 이것도 학교마다 달라서 1시 시작일

수도 더 일찍 끝날수도 있는데요. 무조건 5시전에

끝이 납니다. 

 

그래서 시간대비 많은 돈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잠깐잠깐 일하기에 

알맞은 직업인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인당수업인 경우 

아이들이 많으면 돈을 직장인 월급보다

훨씬 더 많이 벌수 있어요. 

 

인당 수업은

아이들 명수 곱하기 내가 책정한 금액 또는

학교에서 정해준 금액입니다. 

 

예) 한 반에 15명 x 30000 = 450000원

한달에 이곳 한학교에서 45만원이 

나오는 것이에요. 

 

그런데 보통 한반만 있지 않고 두반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학년 15명 고학년 15명 이렇게 

한 학교에 두반이 나눠져 있다면 

90만원이 한 학교에서 한달에 4번 

수업하고 나오게 됩니다.  

 

 

 

*수업시간 터치가 없어요. 

수업시간에 어떤 수업을 하던 자유롭게

수업할 수 있어요. 학교 선생님이 들어오시거나

수업을 지켜보고 터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강사선생님의 역량이 큽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수업을 마음껏 펼쳐

볼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아이들이 예뻐요. 

아이들을 좋아하는 선생님이라면

예쁜 아이들을 많이 만날수 있는 직업이

됩니다.  

 

아이들과 친해지면 아이들의 사춘기 고민이나

힘든점. 여러가지를 상담해주기도 하고요. 

물론 선생님마다 다르지만요.

 

아이들이 선물을 주기도 하고 편지를 써서

주기도 하고 헤어질때는 서운해서 울기도 

하고 ㅠㅠ보람이 있습니다. 

 

 

단점.

 

*월급이 일정치 않고 고용의 불안감이 있어요.

이게  큰 방과후 강사 단점과 장점중 가장 핵심 내용인거 

같은데요. 

 

아이들 모집에 따라 달라지는 월급이기 때문에 돈이 

일정치 않습니다. 그리고 1년마다 재계약으로 연명해야

되는 상황이라 아무리 수업을 잘하고 몇년 오래했어도.

학교에서는 다른 면접자가 마음에 들거나 오래해서 

바꿀때가 됬다?면서 자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돈을 1년간 잘벌어도 1년이

지나면 다시 시간표 짜고 면접을 12월에 많이

보러 돌아다녀야 합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이것이 방과후 강사 단점과 장점중에서 모든 

좋은점을 잡아먹는 내용입니다. 

 

*과도한 서류와 발표 준비/ 참관수업이 있습니다. 

저는 서류에 익숙하고 미리미리 만들어놔서 

어렵지 않았지만 수업만 하고 집에 갈수 없는 학교

서류 작성 과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꽤 서류를 어려워 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았어요. 수업에 대해 터치를 안하는 대신 

계획안을 작성하고 월간 연간 등등 수업한 내용

등등 써서 내야할게 많습니다. 

 

또 이런 서류 양식은 학교마다 달라서 ㅋㅋㅋ 같은

수업을 하더라도 학교마다 양식에 맞춰 써야 합니다.

 

그리고 발표회와 부모참관수업 등.. 이벤트가 

있는데요. 분기마다 아이들이 바뀌면 발표 준비가

쉽지 않지만 무조건 해내야 되는 점이 있어요. 

 

발표회나 부모참관 수업에 대한 평은 재계약에

영향을 미칠까 강사선생님들이 노심초사 준비

합니다. 

 

* 비정규직의 힘듬이 있습니다. 

학교에는 정규직 교사들과 비정규직 강사들이

있기 때문에 강사는 재계약이 될까말까 걱정하며

학교의 방침에 반드시 따라줘야 되는 상황입니다. 

(부조리하다고 느끼는 일이 있어도 기본적으로

감수하고 있는 상황. )

 

교사선생님들은 좋으신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사람의 하는 직업이라 어쩔수 없이 인성이 안좋은

사람도 있는데요 .  그런 사람들의 말도 안되는 

막말과 요구를 들어줘야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강사들의 발표 성과를 이용해서 본인의 승진

에 이용하는 교사도 있고요. 방과후 강사는 비정규직

이다 보니까요. 

 

 

* 학부모 연락과 교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 대해 혼자서 대처해야합니다.

 

하다보면 방과후는 학교에서 교실만 빌려주는

개념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

일체 케어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학부모들께 일일히 연락하고 아이들 케어하고 모든것을 

학원 원장처럼 다 해야만 합니다. 장애나 자폐 케어가

많이 필요한 아이가 수업에 들어와서 의자를 던지고 

난리를 쳐도 혼자 통제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님께 설명하고요. 

 

 학부모 컴플레인도 대처해야 합니다. 

돈을 내지 않는 학부모가 있으면 독촉문자도 해야합니다.  

 


이렇게 방과후 강사 단점과 장점을 골고루

알아보았는데요. 솔직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돈보다는 비정규직의 어려움 때문인데요.

 

방과후 강사의 어려움은 사람이나 시스템 자체가

있어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단 제가 겪은 사례들을 나열해 볼게요 ^^;; 


 

1. 발표회에서 과목 특성상 소리가 작아서 잘들리지

않았는데. 교장선생님이 성질내며 펜을 던지시더라고요 .

ㅋㅋㅋㅋ저는 특성상 소리가 작으니 마이크를 요구했는데

학교에서 마이크를 준비 안해줘 놓고요. . 

 

 

2.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수업을 못가는 상황이었는데요.

학교에 이야기를 했더니 잠깐와서 수업하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일일히 전달해야하고 학부모 불만이

나온다고요......그런데 어머니들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

아니에요 컴플레인 안들어와요. ㅋㅋㅋ.

( 본인이 학부모한테 문자하면 귀찮아서 

그런거 같음/ 심지어 빠지면 보강할수 있는데도)  

 

 

3. 행정적인 실수로 돈을 1년간 주지 않았어요.

담당하시는 선생님도 자긴 행정실에 올릴건 다올렸다

알아서 해결해라 라는 입장으로 연락을 안받는 상황. 

 

결국 행정실에서 전화가 와서 왜 돈을 줬는데 안줬다고

그러냐 성질을 냄... 알고보니 이름이 같은 다른사람에게

보낸거였어요... 사과는 받았지만 저는 일부러

이미 안다니는 학교를 돈을 받으러 찾아갔답니다 ^^ ;;;;

 

 

4.  방과후 수업은 아니고 수업시간에 특강으로

들어가는 특강강사를 오전시간에 같이 했는데요. 

월화수목금 123456학년을 다했어요... 그러다 보니

많은 담임 선생님을 만났는데요.  

 

담임선생님이 왜 수업을 그렇게 하냐 ㅋㅋㅋ 

왜 우리반만 쉬운거 하냐 저반은 왜 잘하냐 

ㅋㅋㅋㅋ 선을 넘는 무시를 함....   

(속뜻은 반끼리 경쟁인데 내가 수업을 못해서

자기반이 못하니까 화풀이를 고상한 말투로

전화까지해서 쏴댐. 하... 잘하는 반도 제가

똑같이 가르쳤는데요. 아직도 기억납니다

장 ** 선생님 ^^ )  

 

 

5. 갑자기 정책이 바꼈다고 방과후 강사

월급에서 교실 대여비 명목으로 몇퍼센트

가져가겠다고 했어요... 적은 금액이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 교실만 대여해주는

것이었으면.  왜 면접을 보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뽑는지?)  

 

 

 6. 이번에는 제가 겪은건 아니지만

방과후 담당 실무사님이 계약서에 실수를 하셔서

많은 돈이 지급 된거에요. 하지만 강사들은 그돈을 

보고 학교랑 계약을 했죠. 그런데 

이미 7개월넘게 지급한 돈을 실수한 만큼 회수하라고

학교에서 명령을 함... 그래서 그 분은 갑자기 큰돈을

뱉어냈다고 합니다 .^^;;  


 

이 밖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보통은

갑질과 비정규직의 시스템이 굉장히 

고충이었습니다. .  . 물론 이와같은 일을 

겪지 않으신 분들도 있지만 . 보통은 저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수업을 하실거 같아요. 

 

 

생각보다 학교의 갑질이 굉장히 심합니다 ^^

강사가 정해야될 페이를 학교에서 더 적게 

써서 내라고 이미 정해서 통보 하고요. 

 

교재를 써야하는 선생님이 있는데 학교에서

교재를 쓰지말라고 하는 경우도 봤어요. 

 

발표회를 반마다 준비하면 담임의 일이 많으니까

방과후에서 준비하는 경우가 있지만. 발표 준비까진

좋아요 ㅋㅋㅋ 무슨  방과후 소개를 커다랗게

만들기로 준비하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것을 전시

한다고요.  작게 준비하면 뭐라고 함....ㅋㅋㅋ  

 

 

 

제가 너무 많은 학교를 다녀서 경험해서 그런지

음.... 안겪을수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ㅋㅋㅋ 

저는 정이 뚝떨......

 

 

나중에는 제가 편하고 저를 좋아해주는 학교만

골라서 갔어요. (선생님들이 너무 좋은곳. 

시스템이나 시간을 한번 괜찮냐고 물어봐주거나.

배려해주는 곳. )

 

 

그런데 이것도 제가 그 바닥에서 고였... ? ㅋㅋ

오래 했기 때문에 골라갈 수 있었는데요.  

하다보니까 이것은 지나가는 직업밖에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자녀분이 있는 엄마들은  시간을 확보하는

하는 직업이라 할 법 하시지만 저는 잠깐이라도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라리 어머니 선생님

분들은 오래할 자격증을 따셔서 그걸 준비하시는게

더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정돈 아무것도 아니다

하시는 분들은 말리실 수는 없지요! 장점도 

있으니까요. 좋은학교 좋은선생님을 만나면

정말 편하게 수업하고 재밌습니다. ^^

이건 확실해요. 

방과후 강사 단점과 장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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